GS건설 자회사 GPC, 업계 최초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GS건설 자회사 GPC, 업계 최초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4.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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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ㅣGS건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PC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1종 등 총 2종의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 (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 (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GPC는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게 됐다. 향후 GPC는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