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ESG역량 강화·신소재 연구개발 집중
[주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ESG역량 강화·신소재 연구개발 집중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3.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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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前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통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ESG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과 같은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집중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승인된 재무제표 안건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8090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