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막오르다…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22대 총선' 막오르다…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03.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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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구 경쟁률은 평균 2.8 대 1로,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246명, 국민의힘 254명, 더불어민주연합 30명, 새로운미래 28명, 개혁신당 43명, 자유통일당 11명 순이다. 무소속은 58명이다.

지역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7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 699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9411억5462만원으로 1인당 평균재산은 27억7704만원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로 총 1446억6748만원을 신고했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600명)가 여성 후보(99명)에 비해 6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보가 315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20대 후보는 4명에 그쳤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242명(34.6%)이 전과가 있었다. 전과 1범이 128명, 전과 2범이 63명이었으며 전과 11범 이상 후보자도 1명 있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으며 경쟁률은 5.5:1이다. 비례대표연합에는 더불어민주연합 30명, 국민의미래 35명, 녹색정의당 145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자유통일당 20명, 조국혁신당 25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 길이는 51.7cm로 역대 최장이다. 투표용지가 길어짐에 따라 선관위가 준비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 대신 수작업으로 100% 개표할 예정이다. 

총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에도 기초단체장 2개 선거구에 7명, 광역의회의원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회의원 26개 선거구에 70명이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