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위기 관리 할 것"
[주총]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위기 관리 할 것"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3.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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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기주주총회 현장 ㅣ 대상그룹
대상 정기주주총회 현장 ㅣ 대상그룹

임정배 대상 대표가 주주총회를 열고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위기 관리를 강조했다.

22일 대상(주)은 서울 종로플레이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지난해 원부재료 상승 등의 비용 부담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요 투자가 지연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언급하며 "특히 아미노산 소재 사업부문 시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발언했다. 또한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긴축경영을 실시하며 수익성 개선 활동, 소재 사업의 사업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임 대표는 "현지업체 인수를 통한 미국 식품사업확대, 필리핀 타피오카 전분사업 진출, 호주법인 설립 등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사업을 더욱 확장하였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있다"고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역량 집중을 통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은 자신의 위치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도 기업환경이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위기 관리를 강조했다. 임 대표는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다. 생산측면에서는 효율성을 제고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우리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식품사업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원료 구매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조공정 개선 및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벨류체인의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은 로컬 리더십을 강화하여, 현지 핵심사업에 집중 및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재사업은 효율적인 제조기지 운영을 통하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외부협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하여 핵심 역량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