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BNK금융지주, 주당 배당금 510원…”주주환원 강화”
[주총] BNK금융지주, 주당 배당금 510원…”주주환원 강화”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3.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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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ㅣ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주당 배당금을 51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주당 배당금 비율을 12% 이상 확대해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2일 BNK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2억원 감소했고 이에 따른 1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 100원 포함 총 510원으로 결정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실적에 대해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하던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하기로 결정됐다. 

임기 만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최경수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박우신과 김수희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오명숙, 김남걸, 서수덕 등이 선임됐으며 임기 기간은 2년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과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대비 0.54%p 개선된 11.69%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있어서 제약이 있었던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균형 있는 자산성장과 이자마진 개선, 건전성과 비용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BNK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로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에 보통주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