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지난해 보수 99억3600만원 수령... 상여 無
이재현 CJ그룹 회장, 지난해 보수 99억3600만원 수령... 상여 無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3.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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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ㅣ 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ㅣ CJ그룹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작년 99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CJ와 주요 계열사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에서 41억7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000만원, CJ ENM에서 21억23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99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221억3600만원에서 55.1% 감소한 금액이다. 보수가 줄어든 것은 CJ계열사 실적 부진을 반영해 상여 없이 급여를 받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4% 감소한 1조29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J ENM도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4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적자다. 

한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CJ제일제당에서 35억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으며, 전년 대비 50.1% 감소했다. 

이 회장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CJ ENM에서 23억4100만원 보수를 받았다. 전년 대비 42.6% 감소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