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지난해 이마트서 보수 37억원… 전년 대비 2.3%↑
정용진 신세계 회장, 지난해 이마트서 보수 37억원… 전년 대비 2.3%↑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3.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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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ㅣ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ㅣ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약 37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36억1500만원보다 8400만원(2.3%)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측은 "정 회장 급여는 직위와 업무 성격, 수행 결과,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상여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액 15조1419억원과 영업이익 1880억원 등을 반영해 책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총 36억8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액수다. 

정 회장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각각 30억6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신세계에서 받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는 급여 16억3000만원, 상여 5억9100만원, 퇴직소득 17억400만원을 포함해 보수 39억25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