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라운지 - 3월 3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 멈춰… 16주 만에 보합 전환
[부동산라운지 - 3월 3주] 서울 아파트값 하락 멈춰… 16주 만에 보합 전환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4.03.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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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서울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종로구, 동작구 등 상승 전환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5%→-0.02%)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6%→-0.04%)은 하락폭 축소됐다. 

보합 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매수문의 소폭 증가하며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 상향 조정 및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고 밝혔다.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으나, 도봉구(-0.04%)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구로구(-0.03%)는 고척‧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작구(0.05%)는 상도‧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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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부동산원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의 이주수요 증가하며 매물 감소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유지됐다"고 했다.

은평구(0.13%)는 역촌‧대조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2%)는 산천‧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금천구(0.09%)는 독산‧가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