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조합감사위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21일 농협중앙회는 지준섭 전무이사를 비롯해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중앙회 조직 내 전무이사는 보통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책임진다. 이 자리에 앉은 지준섭 전무이사는 1964년생이다.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뒤 농협중앙회 기획 조정본부장,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장, 농협무역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상호금융 대표이사직은 보통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이끈다. 1962년생의 여영현 신임 대표는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 학사와 영국 맨체스터대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상호금융투자금융부장 및 본부장, 농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의 업무를 지도 및 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박석모 신임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학사를 나와 농협은행에서 농업공공금융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으로 지낸 뒤 현재 경남무역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전담한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66년생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등을 맡았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및 농업경제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고, 조합감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