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삼성생명, 사내이사로 홍원학 대표 선임… 김우석·이주경 부사장도
[주총] 삼성생명, 사내이사로 홍원학 대표 선임… 김우석·이주경 부사장도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3.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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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과 김우석 자산운용부문장 겸 부사장, 이주경 경영지원실장 겸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1일 삼성생명은 제67기 주주총회를 열고 홍원학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에 입사해 사장 자리까지 오른 정통 삼성맨이다. 2023년 말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되며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두루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홍 사장이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우석 부사장과 이주경 부사장도 신규 사내이사가 됐다. 김 부사장은 삼성화재 기획 및 전략 관련 조직에서 지낸 뒤, 삼성생명에서는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삼성생명 해외지원팀장과 FC영업본부 권역담당 상무 등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식경제부 제1차관과 국무총리실장,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맡은 바 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기와 같이 120억원으로 책정됐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700원 늘어난 3700원으로 의결됐다. 따라서 배당총액은 전년보다 23.3% 늘어난 6644억원이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