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승부, 의료개혁] 2025년 의대정원 발표..."돌아갈 다리 불태웠다"
[尹의 승부, 의료개혁] 2025년 의대정원 발표..."돌아갈 다리 불태웠다"
  • 최경진 기자
  • 승인 2024.03.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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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확정한 의대 정원 확대 규모 2천 명 중 서울에 배정한 신규 정원은 0명이다.  경기·인천 361명, 비수도권에 총 1639명의 인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입학정원 확대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충북대학교다. 기존 49명에서 151명 확대하여 총 200명이 됐다. 경상국립대가 그 뒤를 이어 76명에서 124명이 늘어 200명이 됐다.

수도권 지역인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성균관대와 아주대가 40명에서 120명으로, 차의과대학은 40명에서 80명으로, 인하대는 49명에서 120명으로, 가천대는 40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난다. 

강원지역에서는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93명에서 100명으로, 한림대는 76명에서 100명으로, 가톨릭관동대는 49명에서 100명으로 각각 정원이 늘어난다. 

경북지역에서는 동국대학교 분교가 기존 49명에서 120명으로 늘린다. 대구에서는 76명인 계명대와 영남대를 120명으로, 40명인 대구가톨릭대를 80명으로 각각 정원을 늘렸다. 

부산에서는 인제대 93명을 100명으로, 고신대 76명을 100명으로, 동아대 49명을 100명으로 늘린다. 

전북에서는 원광대 93명을 150명으로, 광주에서는 조선대 125명을 150명으로 확대한다. 제주에서는 제주대가 40명에서 100명으로 불어난다.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93명에서 150명으로,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40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나며 충북에서는 건국대 분교 40명을 100명으로 늘린다. 

대전에서는 건양대가 49명에서 100명으로, 을지대가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 

정부 발표 이후 의협 비대위는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붕괴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조속히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지금이라도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