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제지사업과 시너지 내는 신사업 진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제지사업과 시너지 내는 신사업 진출"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4.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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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영역에 대한 발굴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20일 "제지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유명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철규 대표는 이날 서울 로얄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환경 사업 부문에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과 규제 강화 기회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 가스화 사업을 개발하고 연계 사업을 사업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환경 종이소재와 패키징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인쇄용지와 감열지 사업은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면서 "경쟁사 증설로 업황이 악화된 동남아 산업용지 시장에서는 수익성 위주로 운영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 시장과 고객을 추가확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한솔제지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곽상효 경영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곽 본부장은 한솔홀딩스 전략부문 상무를 거쳐 작년 한솔제지로 왔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00원과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확정하고,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80억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