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홍콩 몽콕 글로벌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대성황’
에이피알, 홍콩 몽콕 글로벌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대성황’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3.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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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디바이스 설명듣는 질리언청 ㅣ 에이피알
뷰티디바이스 설명듣는 질리언청 ㅣ 에이피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홍콩 몽콕 쇼핑가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대성황을 이루며 향후 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의 가능성을 높였다.

에이피알은 지난 3월 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 홍콩 몽콕 글로벌 메디큐브 팝업스토어가 일 평균 수 천명의 쇼핑객 방문과 함께 8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홍콩 내 유명 쇼핑가 몽콕 내 자리잡은 모코몰 (Moko Mall, 193 Prince Edward Road West, Mongkok)에서 열렸다. 모코몰은 전체 6층, 1만 평 사이즈로 몽콕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메디큐브 하우스에서 AGE-R 신제품을 만나보세요’ (House of Medicube, greeting the new member of AGE-R line) 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집에서도 전문가 급의 피부 관리를 경험하라는 홈 뷰티의 강점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에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다수의 뷰티 디바이스가 집 안을 형상화한 팝업스토어 곳곳에 전시되었다. 또, 콜라겐 라인과 제로 라인 등 메디큐브의 대표 화장품 제품 역시 뷰티 디바이스와 함께 전시되어,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오픈 전부터 수 백명 이상의 ‘오픈런’ 쇼핑객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가운데, 현지 셀럽 ‘질리언 청’과 ‘그레이스 챈’, ‘니콜라 청’ 등이 현장을 찾으며 열기를 더했다. 질리언 청은 데뷔 이래 20년 이상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가수이자 배우이며, 그레이스 챈은 미인대회 출신으로 10년 이상 활동 중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다. 니콜라 청은 홍콩대학교 법대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로, 25년 이상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현장을 찾은 셋은 메디큐브의 다양한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활용한 피부 관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2024년 내 홍콩 지역 추가 팝업스토어를 포함한 시장 공략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콩 지역은 지난 2023년 1분기 말부터 뷰티 디바이스 인기가 상승하며, 홍콩 단독 누적 뷰티 디바이스 판매 10만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에 홍콩을 중심으로 중화권 고객 맞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모코몰 내 뷰티 팝업스토어에 이렇게 인파가 몰린 것은 이례적이며, 국내 다른 브랜드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 전언이 있었다”며 “홍콩에서 K-뷰티의 좋은 선례를 남긴 만큼, 향후 관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