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7일 공천취소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대구 중구· 남구),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부산 수영구)을 전략공천했다.
정연욱 전 논설위원은 앞서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 경선에 나섰다가 현역 이헌승 의원에서 쓴잔을 마신 상황이다. 김기웅 전 차관은 공천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영입한 인사다. 도태우 변호사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도태우변호사측에 후원금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 중구· 남구는 여야 양당후보와 무소속 도태우변호사간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앞서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경기 포천가평 경선에서 승리해 4월 총선 본선에 나서게됐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호위무사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경북 구미을 경선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지역구 현역 김영식 의원에 승리했다. 대전 중구에서는 이은권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결선에서 이겨 공천장을 따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천 확정으로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작업을 마감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전(全) 지역구에 공천한 것은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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