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청소년 관심도 금융지주 중 1위…우리와 KB 뒤이어
하나금융, 지난해 청소년 관심도 금융지주 중 1위…우리와 KB 뒤이어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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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CI
하나금융그룹 CI.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국내 금융지주사의 청소년과 청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하나금융지주의 지난 한해 포스팅 수는 총 4433건으로 10개 금융지주 중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순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의 경우 하나금융 골프선수단이 가족돌봄청소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2기를 모집한다는 소식도 올라왔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청소년과 청년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고 밝혔다.ㅣ데이터앤리서치

2위인 우리금융지주는 2970건을 기록, 3천건에 육박하며 2위를 보였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에너지 취약이웃을 찾아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는 글과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사업을 실시했다는 글로 올라왔다.

KB금융지주는 2514건의 관련 포스팅수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KB금융이 기업 활동 전반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청년을 육성하기 위한 IT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지주가 2239건의 청년·청소년 정보량을 기록, 4위에 올랐다. 이들 상위 4개 지주사는 2천건의 포스팅 수를 넘기며 꿈나무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어 NH금융지주 1840건, DGB금융지주 744건, 한국금융지주 625건, BNK금융지주 454건, JB금융지주 145건, 메리츠금융지주 3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상위 4개 지주사의 지난해 미래 인재 육성 등 청년 및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는 전년 대비 모두 상당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출산율이 0.6명대까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꿈나무들에 관심도 상승은 출산율 반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