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9일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0개 지역구 가운데 13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나머지 7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승부를 내지못해 10일부터 이틀간 결선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 후보가 확정된 곳은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울산 1곳, 경기 3곳, 강원 1곳, 충남 2곳, 경남 1곳이다. 전현직 의원의 경선 3파전으로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경선에서 다시 승부를 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서울
중랑구갑 김삼화, 노원구갑 현경병, 강동구갑 전주혜 등이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부산
사하구을은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 울산 경기  
인천 연수구을 김기흥, 울산 중구 박성민, 경기 수원무 박재순, 경기 광명시갑 김기남,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안기영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강원 충남 경남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김혜란,  충남 천안시을 이정만, 충남 천안시병 이창수, 경남 창원시의구창구 김종양이 경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하게됐다.  

■7개지역 결선 지역구는 어디? 

서울중구성동구을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 경선을 치러야한다. 대구 동구군위군을은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이 2차 경쟁에 나선다. 경기 파주시을의 경우,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와 한길룡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경쟁한다. 경기 안산시을은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과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가 결선에 나선다. 

고양시을은 이정형 제2부시장과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이 본선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한기호 국회의원과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가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경남 김해시갑의 경우 권통일 전 정책보조관과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결선경선을 치르게됐다. 

■전략공천 지역구 4곳 누가? 

국민의 힘은 이날 4개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확정지었다. 하종대 전 채널A 앵커가 경기 부천시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은 화성시 병에 전략공천됐다. 유경준 국회의원은 화성시정에, 김유성 전남 대한탐정연합회 회장은 담양 함평 영광 장성에 우선추전됐다.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는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