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우리은행 송현주 부행장 "불건전영업은 원스트라이크아웃으로 한번에 퇴출"
[현장] 우리은행 송현주 부행장 "불건전영업은 원스트라이크아웃으로 한번에 퇴출"
  • 박소망 기자
  • 승인 2024.03.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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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우리은행은 함영진 부동산 리서치랩장(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각 분야 12명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은행 자산관리드림팀. ㅣ 비즈트리뷴
우리은행이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우리은행은 함영진 부동산 리서치랩장(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각 분야 12명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은행 자산관리드림팀. ㅣ 비즈트리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에 찾아갔고, 직접 잘못을 저지른 PB를 한 번 만에 퇴출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왔습니다. 금융업의 본질은 신뢰입니다. 앞으로 '정도 영업' 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우리은행을 만들겠습니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많이 파는 것보다는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에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은행이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리은행 '자산관리드림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100여명의 취재진이 자리했다. 

최근 우리은행은 함영진 부동산 리서치랩장을 비롯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세무 등 각 분야 12명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드림팀'을 꾸렸다.  

우리은행은 최근 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리서칭랩장을 비롯해 투자전략, 거시경제, 세무, 재테크 등 분야 별 대표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이들을 필두로 고객 맞춤형 1:1 컨설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홍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 부행장은 고객과 약속하는 6대 다짐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6대 다짐은 △판매 중심 NO,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솔루션 기반 컨설팅·세미나 확대 △완전판매를 위한 웜 하트, 쿨 헤드(Warm hear, Cool head)이 담겨있다. 

또 불건전 영업을 하는 자산관리 전문인력(PB)를 문제 발생이 생기는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는 불완전판매·상품설명 미비·수익률 보장 등 불건전 영업이 확인된 PB의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제도로 고객 중심 영업을 위한 우리은행의 특단의 조치다. 2월 기준 우리은행이 보유한 PB인력은 총 641명으로, 아직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해임된 사례는 없었지만 보다 강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송 부행장은 "우리은행 자산관리영업 비전처럼 고객이 은행을 믿고 맡길 수 있어야한다"며 "신뢰라는 바탕이 있어야만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 =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