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숏리스트에 윤병운·유찬형·사재훈...정영채 4연임 포기
NH투자증권, 숏리스트에 윤병운·유찬형·사재훈...정영채 4연임 포기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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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숏리스트에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 수장인 정영채 대표는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은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이번 숏리스트에는 윤 대표, 유 전 부회장, 사 전 부사장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6년간 NH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정영채 대표는 4연임을 도전을 포기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주총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