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운용자산 1년새 12% 성장...설립 최초 60조원 돌파
NH-Amundi자산운용, 운용자산 1년새 12% 성장...설립 최초 60조원 돌파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3.0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28일 기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28일 약 54조 원에서 11.94% 성장한 수치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높아진 절대금리 수준과 금리인하 기대감 및 안정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채권 및 MMF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NH-Amundi자산운용은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20주년인 2023년 2월, 운용자산 55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5조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채권형(+1.6조), MMF(+2.2조)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투자(+0.9조), 국내주식형 (+0.8조) 등 여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2022년 3월 출시한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Amundi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인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순자산 2천억 원을 넘겼다.

HANARO ETF는 2018년 출범 이후 36개 종목을 상장하였으며 2023년 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한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를 출시했다.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뿐 아니라 ETF 1위 유럽자산운용사인 Amundi와 공동개발 하는 해외투자 ETF를 확대할 예정이다.

NH-Amundi자산운용 임동순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