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라운지-2월4주]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서울 송파구 2주 연속 상승
[부동산라운지-2월4주]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서울 송파구 2주 연속 상승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4.02.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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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 일부 자치구는 하락세가 멈췄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2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0.04%→-0.04%)은 하락폭 유지, 서울(-0.03%→-0.02%)은 하락폭 축소, 지방(-0.05%→-0.05%)은 하락폭 유지됐다.

하락폭 축소된 서울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 혼재하고 있으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됐다"고 밝혔다.

중구(0.00%) 및 용산구(0.00%)는 보합 전환했으나, 은평구(-0.06%)는 녹번‧신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1%)는 오금·송파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지속, 동작구(0.00%)는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보합 전환했으나, 금천구(-0.05%)는 급매물 거래되며 독산‧시흥동 위주로 떨어졌다.

인천 서구(0.02%)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가정동 위주로, 연수구(0.01%)는 송도‧청학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11%)는 학익‧주안동 위주로 내려갔다.

경기 고양 덕양구(0.04%)는 향동‧덕은동 준신축 위주로, 여주시(0.03%)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교동 등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성시(-0.17%)는 공도읍‧대덕면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에 대해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는 등 매물부족 상황속에서 정주여건 양호하고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임차문의는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 및 수리상태 양호한 매물 위주로 상승거래 발생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노원구(0.12%)는 월계‧중계동 학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원효로1가‧용문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04%)‧송파구(-0.04%)는 신학기 이사수요 이후 전세매물가격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반면, 동작구(0.11%)는 노량진‧사당‧흑석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