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전쟁] 민주당의 선택...부평을 서울성북을 경기오산  
[공천전쟁] 민주당의 선택...부평을 서울성북을 경기오산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02.29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기동민 안민석 "컷오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비명계인 홍영표의원, 기동민의원, 안민석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 인천 부평을은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기동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에는 영입인재 김남근 변호사를, 친명계 안민석 의원 지역구 경기 오산에는 영입인재 차지호 교수를 전략 공천했다.

이와함께 경기 용인갑에는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이상식 예비후보 등이 3자 경선을 치르고, 충북 청주서원은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예비후보의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소병철 의원의 지역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탈당한 설훈 의원의 경기 부천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다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공정성과 형평성, 일관성을 지켜달라"며 "공천관리위 심사와 전략공관위 결정에 대해 재심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략공천...인천계양갑 창원진해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창원 지역의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의원을,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또 추가 경선 지역으로 서울 중랑갑과 대전중구 두 곳을 선정했다. 

서울 중랑갑은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겸임교수 3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