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만 KT&G 차기 사장 후보, 성장전략·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
방경만 KT&G 차기 사장 후보, 성장전략·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2.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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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KT&G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된 방경만 수석부사장에 대해 성장전략·주주환원 정책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KT&G는 지난 22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선임이 결정된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방경만 사장 후보는 KT&G 공채 출신으로 브랜드/마케팅/글로벌/전략 등 사업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3대 핵심사업(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CC)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신주주환원정책 추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방경만 사장 후보의 사장 선임 시, KT&G의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지속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방 사장에 대해 "다년간의 글로벌 사업 총괄 경험으로 일반궐련/NGP/건강기능식품(HFF)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 및 수익성 동반 강화가 예상된다"며 "전략기획 담당 기간 HNB 시장의 확대로 급변하는 담배 산업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사주 매입, 소각/배당 확대 등의 신주주환원정책 추진과 IR 활동을 주도했으며, ROE 목표 및 자본 정책 효율화 계획 등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주주 및 기업 가치 동반 제고 정책의 지속성과 가시성을 담보하기 때문이다"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