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금배당 중심 주주환원 예상” -신한투자증권
“삼성화재, 현금배당 중심 주주환원 예상” -신한투자증권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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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삼성화재가 현금배당을 활용한 주주환원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했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삼성화재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연간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전망한 보고서를 냈다.

임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화재는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발표 시 연계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소각 시 보험업법상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이슈가 있어 주주환원은 자사주보다는 현금배당을 중점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임 수석연구원은 삼성화재의 4분기 실적은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일회성 요인으로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부담비용이 인식됐고, 보험손익은 계절성에 따른 장기·일반보험 부진과 자동차보험의 적자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91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전년 대비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계약 총량을 2.3% 증가하며 변동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손익은 일회성 평가손실과 채권처분손실이 소멸되면서 지난해보다 72.0%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755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