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매년 보통주 1500만주·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
미래에셋증권, 매년 보통주 1500만주·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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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향후 3년 동안 적용될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이전보다 더욱 강화해 주주환원 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했다. 실적에 관계없는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 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 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52.6%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리딩증권사로서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