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는 없다? 병원떠난 전공의, 7800명 넘어
낭만닥터는 없다? 병원떠난 전공의, 7800명 넘어
  • 이은도 기자
  • 승인 2024.02.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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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홈페이지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7800명을 넘어섰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816명,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8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단체행동 첫 날이었던 지난 20일과 비교해, 하루만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2401명,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183명이 늘어났다.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상담 사례는 운영 첫 날인 지난 19일 34건이 접수됐는데 20일 58건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하고 미이행 시 행정절차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공공의료기관장들과 비상진료체계를 집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