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차기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내정
토스뱅크 차기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 내정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2.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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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은미 신임 대표 후보.ㅣ토스뱅크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임추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은미 후보는 1973년 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등 자격도 갖고 있다.

삼일회계법인과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과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 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CFO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를 맡아오다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임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10년 이상 은행 CFO로서의 경험을 통해 건전성 기반의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고 있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며 “은행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고 국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도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갈 최적의 후보자라며 추천 이유를 덧붙였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