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 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관련주 장중 강세
"의료계 집단행동 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관련주 장중 강세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2.1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나노엔텍 종합차트 | 출처: 삼성증권 HTS
19일 나노엔텍 종합차트 | 출처: 삼성증권 HTS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의사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19일 정부가 집단행동 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것이라 밝히면서 비대면진료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생명과학 실험기기 등을 제조하는 나노엔텍의 주가는 29%가량 급등세를 보여 오후 2시25분 전일 대비 28.65%(1,030원) 상승한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어랩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여 오후 2시33분 전일 대비 20.42%(1,170원) 상승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에 대해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