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올해 AI‧클라우드로 안정적 성장” -유진
“한글과컴퓨터, 올해 AI‧클라우드로 안정적 성장” -유진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4.02.19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AI 사업과 포트폴리오 확대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글과컴퓨터의 2023년 실적을 분석하고 2024년 1분기 실적을 전망한 보고서를 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6일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107억원, 2023년 연간 영업이익 347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연간 실적은 안정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구축형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SaaS) 제품이 성장을 지속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188.3% 증가한 실적으로 실적 성장 지속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한글과컴퓨터에 주목해야 할 점으로 AI 사업 본격화와 클라우드 매출 증가를 꼽았다. AI 적용 제품의 출시는 물론 클라우드 SaaS 확장, SDK 사업 본격화, 문서의 데이터화 등을 통해 AI로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풍부한 자금으로 M&A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