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조폐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추진
조폐공사, 조폐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추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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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응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조폐 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했다. ㅣ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현금 없는 사회에 대응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조폐 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직원과 유슬기 산업연구원 박사, 김의석 KAIST 교수, 이정욱 하나카드 감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폐공사는 51년 창립 이래 화폐 제조·공급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지급결제 수단 다양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화폐사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조폐공사는 ‘조폐가 산업’이 되는 조폐 산업 발전 3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조업 기반의 공사는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조폐기술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문화·수출 기업으로의 전환을 달성하고자 한다.

향후 공사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과 자문 등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조폐 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사업 전환은 화폐 및 신분증 제조 과정에서 획득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해 ICT, 문화, 수출 기업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야심찬 도전으로, 반드시 성공해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