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3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선정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3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선정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4.02.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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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ㅣ대보그룹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가운데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더 오른 순위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콘서트 당일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된다. 9개홀의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콘서트 누적 관람객은 53만명으로, 누적 자선기금은 6억3000만원이 넘는다. 2015년에는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잡은 BTS가, 2018년엔 워너원이 참석했다. 올해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개최된다.

대보그룹 측은 "이번 순위 상승은 그린콘서트 외에 지난해 개최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원힐스는 지난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서원힐스는 80개 넘는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170개 넘는 나라에 경기가 생중계 한 바 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 중이다. 제4회 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