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분기 기대치부합...올해는 실적반등” -NH
“CJ제일제당, 4분기 기대치부합...올해는 실적반등” -NH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4.02.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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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본업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J제일제당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흐름을 전망한 보고서를 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4분기 연결 매출액 7조2894억원, 영업이익 2983억원을 냈다고 공시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바이오 및 사료 사업에서의 성과가 다소 아쉽지만 식품 본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식품 부문은 가공식품 수요 회복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실적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부문 자회사 CJ셀렉타의 실적이 악화한 점이 아쉬우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결 손익에서 제거될 예정인 만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F&C 부문은 추후 회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아직 F&C 부문 수익성 악화 등 고민거리들이 남아있기는 하나,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2024년 연결 영업이익 반등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실적 반등과 함께 음식료 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