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 출시 4개월만에 설정액 1억 달러 돌파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 출시 4개월만에 설정액 1억 달러 돌파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2.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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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1억 달러(원화 약 1,329억원)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달러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수요와 경쟁 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가 단기간 1억달러라는 자금이 모인 이유로 꼽힌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펀드’는 개인도 가입 가능하며, 언제든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입출이 가능하다. 또한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스케줄(T+2 환매)을 가진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더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품경쟁력으로 인해 최근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들의 수요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달러표시MMF는 달러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만기가 따로 없이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어 반년 만에 7천억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상품은 법인만 가입이 허용되어 달러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에게는 아쉬움이 컸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손꼽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1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설정 이후 연환산 1년 수익률 6.03%로 집계됐다. 이는 달러 단기투자 경쟁상품인 외화MMF(5.23%),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4.58%), 달러RP(4.84%)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31 기준 C-F클래스, 외화MMF 7개사 평균, 4대 은행 외화정기예금 평균, 달러RP 증권사 7개사 평균)

이러한 성과의 차이는 독창적인 운용전략에 기인한다. 달러자산인 미국채 및 달러표시한국물 등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달러 Sell & Buy(현물환 매도, 선물환 매수) 스왑을 통해 스왑 마진을 얻는 전략 등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시에 단기자금의 특성을 고려하여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채권만기)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강판석 매니저는 “현재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현 상황에서 달러 단기자금의 투자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화 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으로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를 단기자금 투자처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