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스몰캡 선정,  이무기에서 청룡이 될 여의株 13기업은?
NH스몰캡 선정,  이무기에서 청룡이 될 여의株 13기업은?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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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이 올해 주식시장에서 용으로 승천할 13개 주식을 선정, 눈길을 끌고있다. 

NH투자증권은 12일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이무기에서 청룡이 될 수 있는 기업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무기는 용이 되기 전 상태의 동물로 1,000년 동안 물속에서 지내면 용으로 변하여 여의주를 갖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한다"며 "용이 될 수 있는 이무기, 소외되었던 마이크로캡(시가총액 1,000억 이하)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이 용이 될 수 있는 조건, 즉 성장을 하고 가치재평가를 받게 되면 상승탄력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1년동안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는 종목 중에 50% 이상이 마이크로캡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성장이 가능하고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캡 기업 13선을 제시한다"며 코리아에프티 아이씨에이치 한국컴퓨터 시공테크 우림피티에스 티라유텍 정다운 파이오링크 오로라 배럴 아이디피 포커스에이치엔에스 휴네시온을 지목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카본 캐니스터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알려져있다. 환경규제 강화로 단가 꾸준히 상승해 관련 매출 10년간 CAGR +14.5%를 기록중이다. 창업자 오원석 회장은 두산중공업, 대우조선 등에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김재산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역임 중다. 

아이씨에이치는 중저가 스마트폰용 MFA 시장을 잠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있다. 이 회사의 MFA(Metal  Foil  Antenna)는 고객사로부터 방수등급을 인증받아 2023년 4분기부터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채택했다. MFA는 경쟁 방식인 FPCB안테나에 비해 공정이 친환경이며 Roll to Roll  방식으로 자동화가 가능하고 공정 단계가 9단계에 불과해 19단계인 FPCB안테나에 비해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MFA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된 기존 안테나를 대체해 나가는 중이다. MFA 매출액은 ’21년 223억원에서 ’22년116억원, ’23년 95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4년은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컴퓨터는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ivce) 기업이다.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라는 PCB  기판위에 집적회로 자재를 실장하는 표면실장 기술이 경쟁력이며, PBA(Printed  Board Assembly)를 납품한다. 2023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TV용 부품 34%, 스마트폰 등으로 사용되는 OLED-PBA  제품 49%이다. 이 회사의 주력 생산기지는 베트남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2차벤더로서 삼성디스플레이,  1차벤더인 비에이치플렉스, 영풍전자, 인터플렉스 등에 공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1차벤더로서 고객사에 직납하고 있다. 주력 매출 외에는 인버터 및 서보드라이브 매출이 있다. 전체 매출의 13%는 인버터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버터는 LS Electric으로 납품 중인데 제품 종류는 소전력 인버터이다. 또한 LS메카피온향으로 서보모터 드라이브 어셈블리 매출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컴퓨터지주로 42.1%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시공테크는 박물관, 전시관 등의 시설을 제작 설치하는 기업으로 국내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창업 이후 2010 상해엑스포 한국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보유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아트와 결합한 참여형, 3D 관련 등으로 콘텐츠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E 부채비율 34%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 최대주주는 박기석 회장으로 40.1%  지분을 보유중이다. 

우림피티에스는 1976년에 Paramount 기계공업회사로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대형 기어박스(감속기)와 건설중장비용 기어박스가 주력이다.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대형설비용 기어박스 위주로 생산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로봇 및 자동화 기계용 정밀감속기까지 확대중이다. 매출구조는 2023년 3분기 기준 산업용 기어박스가 37%,  건설장비 및 로봇방산용 기어박스가 63%를 차지했다. 최대주주는 한현석 대표이사로 43.2%  지분을 보유중이다. 

티라유텍은 2006년 8월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무인자동화,  로봇산업의 수직계열화 및 사업생태계를 구축했다. 주요 자회사로 티라로보틱스(지분율 68.38%),  현준에프에이(지분율 100%)가 있고, 최대주주는 김정하 대표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3.4%에 달한다. 

정다운은 이지홀딩스 계열사로 부화·사육·도압·신선육·가공육·우모까지 오리 관련 Value Chain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생산거점 다변화로 다양한 지역에 신선 정육,  훈제육,  우모, HMR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오리는 돼지,  닭,  소에 이어 4번째로 소비가 많은 축종이며,  타 축종 대비 자급률이 매우 높다. 육류소비 증가 추세와 더불어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 및 건강에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며 오리고기 소비 및 빈도 또한 증가 추세다. 반면 오리사육 농가는 꾸준히 감소중이다.  조류독감의 빈번한 발생과 방역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휴지기제로 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농가 고령화도 우려요인이다. 2015년 코넥스 시장 상장 이후 2016년 엘아이지기업인수목적 2호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최대주주는 (주)이지홀딩스로 지분율은 49.5%에 달한다.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챗gpt,  바드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  디지털 전환으로 컴퓨팅 수요 급증,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확산 등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2015년 보안관제,  2018년 보안컨설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네트워크 제품 위주에서 포트폴리오을 다각화하고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ADC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여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안정성 등을 향상시키는 장치로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핵심 제품이다. 최대주주는 이글루 외 3인으로 지분율 39.3%이다. 

오로라는 1981년 설립된 40년 업력의 캐릭터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완구를 상품화하여 전 세계 8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캐릭터완구 및 마스크 96.9%,  임대수입 2.8%, 상품권사용료 0.3%로 구성된다. 최대주주는 노희열 회장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6.5%이다.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생산법인과 미국 홍콩 영국 독일 등의 해외판매법인 보유하고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판매법인별 매출비중은 본사 15.0%,  미국64.0%,  영국 11.6%,  홍콩 7.5%,  기타 1.8% 이다. 

배럴은 래시가드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다. 워터스포츠 의류 및 수영복, 용품, 애슬레저 등 워터스포츠 의류 전문기업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래시가드 열풍이 불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유행을 이끌었으며 이후 애슬레저,  실내 수영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2022년 7월 젠앤벤처스에서 더네이쳐홀딩스로의 최대주주 변경 이후 엔데믹 및 더네이쳐홀딩스와의 다양한 시너지에 기반해 2023년 실적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최대주주는 (주)더네이쳐홀딩스로 지분율은 47.7%이다. 

아이디피는 2005년 설립,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아이디스홀딩스 계열 카드프린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카드프린터로 전체 매출액의 약 82%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확대 지속하고있다. 카드프린터는 카드 표면에 사진, 텍스트 등을 인쇄하는 장비다. 신분증, 금융카드, 멤버십카드 등을 만드는데 특화된 특수프린터다. 이 회사는 카드프린터를 자체 개발하여 매출액의 약 82%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주)아이디스홀딩스로 지분율은 45.2%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CCTV  및 영상저장장치 등 물리보안 제품·솔루션 전문기업이다. CCTV 제품 개발 및 판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기반 물리보안 솔루션기업으로 성장중이다. CCTV는 단순 모니터링 위주 감시, 녹화에서 벗어나 지능적이고 자율적인 상황 인식,  대응 방식의 지능형 감시 환경을 구축하는 형태로 진화 중이며, 나아가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 주차관제, 얼굴인식 출입통제 카메라, 무인매장 등 IoT기반 관제 솔루션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다. 이 회사는 SK쉴더스 최우수 파트너사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중이며 올해부터는 공공시장 진출 및 B2B, 해외 매출확대 등을 통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 김대중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8.82%이다. 

휴네시온의 망연계 솔루션은 조달판매 매출기준 2015년부터 9년 연속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55%로, 금융 및 국가·공공기관 망분리·망연계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망연계 보안으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해 지난 5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2024년 PER은 피어그룹(지니언스, 한싹)의 PER 평균 18배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주주는 정동섭 대표이사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6.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