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4분기도 실적 모멘텀 유효 - 하나금융투자
동원산업, 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4분기도 실적 모멘텀 유효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17.11.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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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3일 동원산업에 대해 "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76억원, 734억원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며,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23억원, 262억원을 시현해 본업인 수산부문에 서도 견조한 성과를 시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현재 선망 참치어가는 톤당 2,275불에 거래 중인데 이는 최근 3년 어가 밴드 상단 수준"이라며, "글로벌 어획량 부진 및 미국 선박업체들의 자발적 조업일수 감축에 기인해 연중 내내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PER 6.5배, PBR 0.9배에 거래 중"이라며, "선망 참치어가 강세 및 연결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구조적 이익 개선 감안 시 저평가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3Q17 Re: 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76억원(YoY +55.2%), 734억원(YoY +62.8%)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23억원(YoY +9.7%), 262억원(YoY +74.2%)을 시현해 본업인 수산부문에 서도 견조한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① 3분기 선망 참치 어획량은 3만톤(YoY -40.7%), 평균 어가 톤당 2,018불 (YoY +39.2%) 기록했다. 글로벌 어획량이 부진하면서 선망 참치어가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② ‘스타키스트’는 영 업이익 37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하나금융투 자 추정치 대비 100억원 이상을 상회한 수치이다.

 스타키스트 의 주 원재료인 알바코는 선망참치(스킵잭) 대비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스타키스트의 자체 원 가 절감 노력도 큰 폭의 이익 시현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③ ‘동부익스프레스’도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동원산업 물류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하면서 견조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 4분기까지 수산 부문 실적 모멘텀 유효

현재 선망 참치어가는 톤당 2,275불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3년 어가 밴드 상단 수준이다. 글로벌 어획량 부진 및 미국 선박업체들의 자발적 조업일수 감축에 기인해 연중 내내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들어 동원산업은 예년 수준의 어 획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산 부문의 실적 모멘텀은 4분기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
 

■ 최근 주가 낙폭 과대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PER 6.5배, PBR 0.9배에 거래 중이다. 이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이다. 선망 참치어가 강세 및 연결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구조적 이익 개선 감안 시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