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 '월매', 국내 살균막걸리 최초 연매출 100억원 돌파
서울장수 '월매', 국내 살균막걸리 최초 연매출 100억원 돌파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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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서울장수의 ‘월매 쌀막걸리(이하 월매 막걸리)’가 살균막걸리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서울장수에 따르면 '월매 쌀막걸리'는 살균막걸리 단일 브랜드로 2023년 기준 연매출 110억 4천여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11%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간 연 평균 7%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출시 29주년을 맞은 월매 막걸리는 국내 최초의 살균 막걸리로, 처음으로 막걸리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자 서울장수의 첫 캔 막걸리다. 100% 쌀로 빚어내 목넘김이 부드럽고 청량한 탄산이 가미돼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의 선진화된 설비의 철저한 멸균 과정을 거치며 천연 탄산이 사용된다. 저온 숙성 발효 공법으로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했다.

살균막걸리는 생막걸리와 달리 균일한 맛과 품질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고 해외 수출에도 적합하다. 특히 월매 막걸리는 350ml 캔 막걸리로 첫 출시돼 생막걸리가 가진 짧은 소비기한의 한계를 극복하고 휴대와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750ml, 1L 페트 타입을 각각 출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두루 충족해왔으며 그 결과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 4천여만병, 매출 1천억원 이상의 살균막걸리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것이 서울장수측 설명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월매 막걸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제품으로, 고품질의 살균 막걸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매 막걸리는 2011년 정부에서 인증하는 ‘술 품질인증제’에서 첫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 2017년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살균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 ‘한국 전통주∙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