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 올해 515억원 유입...운용사 1위
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 올해 515억원 유입...운용사 1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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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에 운용사 TDF 시리즈 중 가장 많은 515억원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전체 TDF 시리즈의 수탁고는 총 1조7839억원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 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TDF를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에 배분하면 위험자산 비중을 투자자 성향에 맞게 조절하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삼성 한국형 TDF시리즈’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며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상품을 알렸다. 이후 2020년 3월 삼성 ETF를 담은 TDF 시리즈를, 2022년 6월 KODEX TDF 시리즈 출시를 통해 TDF 시장을 이끌어왔다.

최근 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통한 삼성 TDF의 안정성과 고객별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라인업 제공이 주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2년 11월 TDF 전략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투자위원회(Global Portfolio Investment Committee)를 설립해 전사 차원의 TDF 운용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삼성 한국형 TDF2050(UH)’는 1년, 2년 수익률이 각각 19.2%, 13.7%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시현 중이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고객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업계 최다 TDF 시리즈를 운용 중”이라며 “대표적인 은퇴플랜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