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4분기 아쉬웠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 전망” -대신
“NAVER, 4분기 아쉬웠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 전망” -대신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4.02.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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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NAVER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아쉬웠다고 평가하며 올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NAVER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흐름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네이버는 지난 2일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냈다고 밝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4분기 광고, 커머스 실적이 아쉽긴 하다”라고 밝혔다. 광고 부문은 업황 회복이 더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 또한 네이버 쇼핑과 포시마크 모두 아쉬운 매출액(GMV)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4년 광고 회복과 커머스의 중계 수수료율 인상 및 중국 직구 플랫폼의 광고 수혜로 인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광고 부문도 지난해 1분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올 2분기부터 순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AI를 두고 “아직 수익 규모가 유의미하진 않지만, AI로 증대된 유저 편의성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의 유저 인게이지먼트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광고 회복과 금리 인하 모두 속도 조절은 있지만 방향성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