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남동·중부·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한수원, 남동·중부·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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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일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일 한국남동·중부·동서발전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이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