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1년물 CD금리 ETF 출시…"투자 혁신될 것"
미래에셋운용, 1년물 CD금리 ETF 출시…"투자 혁신될 것"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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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6일 한국거래소에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230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역대 최대 규모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국내 첫 ETF로, 현재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5%로, 과거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p 높다. 만기가 더 긴 금리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에 비해서는 평균 0.48%p 높다.

CD 1년물 금리의 하루치 이자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루만 투자해도 1년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연금 계좌를 활용해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ETF이지만 ‘최초의 상장된 예금’이라고 할 수 있다”며 “1993년 처음 등장한 ETF가 펀드 투자의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이번 ETF가 기존에 없던 ETF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