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라운지 - 1월5주] 전국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전셋값도 29주만에 보합 전환
[부동산라운지 - 1월5주] 전국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전셋값도 29주만에 보합 전환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4.0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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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이번 주도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고금리,고분양가가 이어지며 시장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아파트 전셋값마저 상승세가 멈췄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5%→-0.06%), 서울(-0.03%→-0.05%) 및 지방(-0.04%→-0.06%)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시장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매수문의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속에서 매물가격 조정되고 매물적체 지속되는 등 하락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인천 서구(0.02%)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대감으로 인해 검암·마전동 위주로 상승전환됐다. 경기 고양 덕양구(0.14%)는 화정·행신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전환, 김포시(0.05%)는 마산·걸포·북변동 위주로 상승됐다.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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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서울(0.07%→0.0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4%)은 하락폭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해 전세수요 꾸준하고, 갱신계약을 선택하는 세대 늘어나면서 신규매물 감소하는 등 학군‧역세권 등 정주여건 우수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