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발표, 오늘(2일) 오후 5시…경쟁률 높은 이유는? '복무 환경부터 식단까지'
카투사 발표, 오늘(2일) 오후 5시…경쟁률 높은 이유는? '복무 환경부터 식단까지'
  • 김정연
  • 승인 2017.1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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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카투사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카투사는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투사(KATUSA)는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의 약자다.  


카투사는 주한미군(미8군)에 증원된 한국군 육군 요원(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한미연합 관련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카투사 경쟁률은 평균 6∼7대 1이다. 일반 육군의 경쟁률이 평균 4대 1인 것에 비해 높은 편.   


또한 육군과 복무기간(21개월)이 같으면서도 복무 환경이 한국군보다 낫고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에 카투사 지원자가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입영을 연기하는 사례도 늘자 병무청은 1998년 지원 기회를 1회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투사 식당이 한때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투사는 주한 미군 부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미군 식당인 '다이닝 퍼실리티(Dining Facility·DFAC)'를 이용할 수 있다.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다이닝 퍼실리티에는 수프, 햄버거,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부터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 정식과 각종 한국 음식까지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투사 입영자들의 출신학교를 조사한 결과 일명 ‘SKY’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12년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카투사 입영자들은 고려대 출신이 7.1%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출신이 6.9%, 서울대 출신 6.6% 순이다.   


지난해 카투사 입영자는 고려대 97명으로 4.6%, 연세대 87명으로 4.1%, 성균관대 82명으로 3.9%, 한양대 출신은 79명으로 3.8%이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