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차관, 포항 음극재 공장 찾았다...포스코퓨처엠 "정부의 적극적 지원 필요"
임상준 차관, 포항 음극재 공장 찾았다...포스코퓨처엠 "정부의 적극적 지원 필요"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1.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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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퓨처엠

환경부 임상준 차관이 이차전지 사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임상준 차관은 이날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찾아 김준형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등 해외에 비해 환경설비 투자비가 높은 점을 지적하며,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준형 사장은 "녹색 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집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공 폐수처리 및 공업용수 시설 신증설 등 환경인프라 지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이 국가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