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 풍력발전 디벨로퍼로 도약기반 마련” -하이투자
“한화, 올해 풍력발전 디벨로퍼로 도약기반 마련” -하이투자
  • 장윤석 기자
  • 승인 2024.0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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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한화가 올해 풍력사업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성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의 올해 흐름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이 연구원은 한화를 건설부문에서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면서 풍력발전 디벨로퍼로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건설부문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착공하는 등 풍력발전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신안군 우이도 해역에 39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돼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후 에너지는 20년간 발전 공기업에 장기 공급한다.

이 연구원은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 수행을 통해 점차적으로 개발과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따라 한화 자체사업으로서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총 3GW 규모 이상의 풍력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풍력사업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