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브리프] 이낙연 조응천 유승민 배현진
[정가브리프] 이낙연 조응천 유승민 배현진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1.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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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 조응천, 신당출범 합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조응천·이원욱·김종민 등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신당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통합 정당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결정됐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주부터 통합 정당의 정강정책과 선거공약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정책·공약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이준석 구애, 뿌리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있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신당 합류에 거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이준석 대표가 "(유승민의원의 합류가) 꿀뚝같다"고 제안을 한 것에 대한 거절의사를 표명한 셈이다. 유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이 당(국민의힘)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니다”라며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다. 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피습' 배현진의원, 퇴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0대 중학생에게 둔기로 습격 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퇴원했다.

배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러한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배의원은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