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역대 최대실적 달성...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
현대오토에버, 역대 최대실적 달성...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1.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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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26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은 3조 650억 원, 영업이익 1,814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994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 97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9.4% 늘어 1조 4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6,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는 ▲그룹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IT 운영 역할의 확대 ▲차세대 시스템(ERP·CRM) 확대 구축 ▲완성차 고사양화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글로벌 수준의 차량SW플랫폼 경쟁력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SW 개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SDV로 진화하는 차량SW개발에 보다 높은 완성도 제공 위해 3자 검증 서비스 제공 및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화에 착수함과 동시에 해커 수준의 레드팀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된 차량 사이버 보안 추진 및 글로벌 보안 진단·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