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올해 조용히 강할 것” -NH
“메가스터디교육, 올해 조용히 강할 것” -NH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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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올해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성장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의 외형 성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메가스터디교육의 2023년 4분기와 올해 연간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연간 실적을 매출액 1조192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9% 성장한다는 예상으로 재차 영업이익 성장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고등 부문에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월 현재 ‘메가패스’ 누적 결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신장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성장세도 지난 2년간 기숙학원과 지방 거점 학원 선투자를 통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초중등 부문은 역기저효과와 EBS의 중등 프리미엄 강의 무료화 영향으로 성장률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정 연구원은 “에스티유니타스 합병 승인 시 공무원 사업부 적자 개선 가능성 및 중장기 영유아 플랫폼 안착이 가져올 업사이드 또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21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고등 오프라인 매출 증가로 기대치를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영유아 플랫폼 론칭, 고등 부문 러셀학원 개원 관련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공정위 과징금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