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발묶인 여행객... 이부진 신라스테이, 무료숙박 제공
폭설로 발묶인 여행객... 이부진 신라스테이, 무료숙박 제공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4.0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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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강풍과 폭설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했던 지난 23일, 신라스테이 제주가 발이 묶인 여행객 일부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23일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결항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에게 1박과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제주를 오가는 4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현재 항공기 운항은 일부 항공편을 제외하고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지난 2015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해당 프로모션이 적용된 객실은 약 200개다. 

신라스테이 측은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