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판매량,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 -KB
“‘갤럭시 S24’ 판매량,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 -KB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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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 제공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신형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올 1분기 판매량이 높은 사전 예약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냈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갤럭시 S24 판매량이 지난해 ‘S23’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S23 대비 10~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연간 판매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S24 판매량을 전년 대비 16% 증가한 3600만대로 전망하며 2016년 ‘S7’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7% 상승한 2억4000만대를 기록하며 아이폰 출하량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중심의 온디바이스 AI폰 교체 수요를 기반으로 2024년 스마트 폰 점유율 1위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갤럭시 S24 공개 후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로 선단 공정의 주문형 반도체(NPU) 개발 의뢰가 급증하고 있어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 주요 파트너인 리벨리온, 딥엑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이 중장기 매출 성장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