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10조원 돌파"
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10조원 돌파"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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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2022년 2월 오픈 이후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2022년 2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오픈했으며, 지난해 국내 많은 증권사들로 확산됐다.

2022년 월평균 3000억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2023년 들어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시작해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6~8월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고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순으로 거래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장점은 낮 시간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 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