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LS네트웍스 품으로...신용등급 영향 없어
이베스트투자증권, LS네트웍스 품으로...신용등급 영향 없어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1.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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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계열 편입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이고,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지난해 6월 30일 기준 61.71%다. 이번 의결로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넘어가고 정식으로 LS 계열에 편입된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계열의 지원능력(계열 통합 개요)과 자체 신용도가 근접해 있어 최종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노치(Notch) 조정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이번 LS 계열 편입이 회사 신용등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부실 현실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내부통제시스템 취약 여부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신용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2%(500원) 상승한 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LS네트웍스 주가도 전일 대비 15.81% 급등한 461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